“대구 새 성장동력 서대구역, 복합교통허브로”
“대구 새 성장동력 서대구역, 복합교통허브로”
  • 강성규
  • 승인 2016.04.26 15:3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당선인에 묻는다-대구 서구 김상훈
KTX서대구역, 2019년 완공
쇼핑몰·문화시설 유치 노력
서구발전 위해 더 크게 봉사
12819466_946042045512921_7869178022554399180_o
새누리당 대구 서구 김상훈 당선인(오른쪽).
새누리당 김상훈 당선인(대구 서구)은 “서구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늘 빚진 마음으로 고향 서구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봉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19대 국회 초선의원으로서 “KTX서대구역을 주축으로 한 서구 교통체계 대개편, 지하철 노선연장, 평리·내당·비산·원대 지역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교육특화 지원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서구 명품 학군 만들기, 서대구공단과 염색공단의 친환경 현대화 사업 지원, 생활·주거 환경 획기적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면서 20대 국회에선 재선의원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재선의원으로서 초선 때보다 어깨가 더 무겁다”며 “책임감을 갖고 국회에서 주요상임위의 간사직이나 기회가 된다면 원내지도부 구성에 일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정계 역할에 대해서도 “임기 중 시당위원장직을 자연스레 맡게 될 것 같은데 새누리당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을 기대와 성원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찾아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해 “대구는 내륙교통요충지임에도 불구하고 관문기능이 동쪽(동대구)에만 치우쳐져 산업단지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대구 산업기능 활성화가 저해돼 왔다”며 “서대구역을 대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KTX와 광역철도, 산업철도, 고속버스, 유통센터가 함께하는 복합교통허브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또 “이미 건립이 확정된 KTX·광역철도 서대구역 인근에 대규모 쇼핑몰 및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북부시외버스터미널과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을 통합해 KTX·광역철도·산업철도와 환승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겠다”며 “여기에 대구 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산업철도를 건설해 물류운송과 출퇴근 근로자 수송 기능까지 더해 복합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TX·광역철도 서대구역은 그 첫걸음이 될 수 있다. KTX·광역철도 서대구역이 2019년까지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 대해 “국회는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합의의 정신으로 이끌어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비효율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세월호, 메르스 등의 불의의 상황들로 서민들의 민생, 경제 문제에 비중을 두지 못하고 공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런 가운데서도 미흡하나마 국회의원 연금폐지,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합의처리, 개인적으로는 박근혜정부의 주요 쟁점 법안이었던 외국인투자촉진법 등이 야당과의 협상에서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중재·절충안을 제시, 통과시켰던 부분이나 서민경제나 실생활에 주요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발의하고 통과시킨 부분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의 새누리당이 참패한 것을 언급하며 “계파의 유불리를 추구하는 밥그릇 싸움을 혁파해야 한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민생을 살피는 정책대안을 선점하고 인기영합주의가 아닌 실현가능한 대안을 진정성 있게 지속적으로 제시해나가는 책임정당의 모습으로 하루 빨리 돌아갈 필요가 있고 중립적이고 혁신적인 지도부, 참신한 리더의 발굴도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