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첫 국가산단 MG 사업 본격화
대구, 전국 첫 국가산단 MG 사업 본격화
  • 김지홍
  • 승인 2016.07.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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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까지 사업자 모집

피크전력 5% 이상 절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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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X Test-Bed 구축 흐름도.

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MG)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국가산업단지에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저장·공급할 수 있는 MG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내달 26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MG 사업 규모는 국가산단 입주업체 134곳과 물산업클러스터 입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490억원(국비 265·시비 30·민자 195)을 들여 하이브리드 ESS 27메가와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분산 전원 6메가와트,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스마트그리스 기술인 V2X 시험 설비(테스트베드), 종합정보센터 등으로 구축된다. 올해는 196억원을 들여 ESS 8메가와트와 태양광 등 분산 전원 2.5메가와트, V2X 테스트베드 1개소를 설치한다.

사업 참여에 선정된 사업자는 MG 구축 사업 내용을 보다 꼼꼼한 설명을 거친 뒤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이 사업을 위해 관계 전문가와 교수, 기업체 대표 등과 자문회의를 수차례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월에는 국가산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융복합 분산전원 참여 여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 하이브리드 ESS에는 55개사와 태양광 등 분산 전원에는 56개사가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표시했다. 또 시는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 위탁기관으로 협약을 맺고, V2X 설비의 경우 스마트 그리드 사업단이 참여하기로 협약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앞으로 국가산단의 피크전력을 5%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마이크로그리드(Micor-Grid)=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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