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억류 미국인 3명 풀려나 귀환
北 억류 미국인 3명 풀려나 귀환
  • 윤덕우
  • 승인 2018.05.0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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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위터 통해 밝혀
“폼페이오, 김정은 만나
정상회담 날짜·장소 확정”
청와대 “송환 결정 환영
한국인 6명도 조속 송환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오전8시35분쯤(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나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들 3명과 함께 돌아오고 있다”면서 “건강상태는 양호해보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이 이날 오전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자신이 앤드류공항에 귀환을 환영하러 마중을 나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북미회담 날짜와 장소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미국으로 송환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자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북한의 결단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매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인 억류자 3명이 한국계라는 점에서 작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6명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한 바 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남북 간 화해와 한반도에 불기 시작한 평화의 봄기운을 더욱 확산시키는 의미에서 우리 억류자들의 조속한 송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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