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 ‘스타트’
동아시아 문화교류 플랫폼 구축 ‘스타트’
  • 김종현
  • 승인 2017.02.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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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日 교토시·中 창사시
‘亞 문화도시’ 협력행사 개막
도시별 전통·퓨전공연 선봬
연말까지 다양한 교류 진행
문화도시 개막식
제일 왼쪽부터 곤도우세이치 위원장, 카도카와 교토시장, 나가야마 유은지 문화청장관관방심의관, 진중 창사 부시장, 권영진 시장, 츠다 교토시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문화사절단 등 36명은 교토에서 개최된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개막식에 참석해 한중일 우호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2017동아시아 문화도시간 본격적인 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개막식이 18일 교토(京都)시 헤이안신궁 부근에 위치한 롬시어터(ROHM Theater) 메인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카도카와 교토시장, 진중 창사 부시장을 비롯한 대구 대표단과 문화사절단, 일반시민 등 1천7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문화청장관을 대신하여 참석한 나가야마 유은지 문화청 장관관방 심의관은 “2017동아시아문화도시가 각 국의 문화적 매력을 높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 개최 이래 처음으로 3국 도시 간 공동사용에 합의한 ‘동아시아, 고동치다’란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 개막식은 교토시 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개막선언, 한중일 문화교류공연, 개막기념 콘서트로 진행됐다.

한중일 문화교류공연은 먼저 행사 주최인 교토시가 전통가무극 ‘noh(能) play TAMURA’를 선보였고 중국 창사시는 노래하고 춤을 춘다는 뜻을 가진 소수민족인 동족의 민속춤 ‘다가다야(多多耶)’ 등 색다른 중국전통 공연을 선사했다.

대구시는 뮤지컬갈라, 오페라갈라, 사물놀이와 비보잉의 퓨전공연 순으로 공연을 펼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개막식에서 보여준 교토, 창사, 대구의 문화공연은 동아시아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한중일의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융합을 위한 문화교류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동아시아문화도시’는 이번 교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 창사는 4월 18일, 대구는 컬러풀 페스티벌과 연계해 5월 8일 개막식을 개최하며, 올 연말까지 한중일 문화교류사업, 문화축제 콘텐츠 개발과 학술행사, 공연 전시행사, 시민 참여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계획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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