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활성화 사업 전 과정 수사하라”
“K-패션 활성화 사업 전 과정 수사하라”
  • 대구신문
  • 승인 2017.03.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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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패션진흥원 횡령 관련

‘다이텍연구원 주관’ 의혹 제기도
경찰이 정부 보조금 횡령 의혹이 불거진 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을 전격 압수수색한 가운데 대구 지역 시민단체가 ‘K-패션토탈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패션문화산업진흥원(이하 패션진흥원)은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K-패션토탈비즈니스사업의 대구국제패션문화마켓 등을 수행하고 있다. K-패션토탈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은 ‘섬유패션산업에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과 국내 패션 기업의 해외진출·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주관은 다이텍연구원이며 패션진흥원은 사업 참여기관이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29일 성명을 통해 “다이텍연구원과 패션진흥원이 수행하는 사업 등 정황을 보면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연구용역비 횡령 비리는 K-패션토탈비즈니스 활성화 사업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며 “다이텍연구원, 패션진흥원 등의 연구용역비 횡령 사안 뿐만 아니라 K-패션토탈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전면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 기관 선정공고에 따라 K-패션토탈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의 지원대상 분야는 패션 관련 사업·기업임에도 불구, 이 사업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아닌 다이텍연구원이 주관한 데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다이텍연구원은 패션 사업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다는 것이다. 주로 패션 사업 지원 사업을 하는 전문생산기술연구소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다. 대구경실련은 “다이텍연구원의 연구용역비 횡령 의혹 등은 대구 지역 섬유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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