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고민?’…부모를 되돌아보다
‘자녀가 고민?’…부모를 되돌아보다
  • 대구신문
  • 승인 2017.05.14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주최·대구신문 주관

전국 첫 ‘부모교육 정보마당’

무거운 주제 축제형태 진행

이틀간 3천여명 참여 대성황
부모교육정보마당
13일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나는 엄마 아빠다’를 슬로건으로 한 ‘2017 부모교육 정보마당’이 3천여 명의 내빈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북구 한국패션센터 옆 광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부모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을 선보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가정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가정의 날(5월 15일)’과 ‘부모교육 주간’을 맞아 부모의 역할 및 부모 교육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특별한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다.

지난 13~14일 대구 북구 유통단지로 한국패션센터 옆 광장에서는 전국 최초로 부모교육과 관련해 축제 형식을 띤 ‘2017 부모교육 정보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대구시 주최, 대구신문 주관,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이틀 간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나는 엄마 아빠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부모교육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축제 형태로 진행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첫날 행사는 오후 3시 50분께 한국패션센터 옆 광장에서 대경대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꾸민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 플래시몹’ 및 퍼블릭하모니 중창단의 ‘뮤지컬 갈라쇼’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 최길영 대구시의회 부의장, 오석환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에 이어 △주제영상 상영 △가족문화정착 유공자 시상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가 펼쳐졌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핵가족시대를 맞아 부모교육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부모들에게 유익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자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정보를 얻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에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부모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과의 소통 및 교육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봄으로써 좋은 부모와 아이, 가정, 사회를 만드는 역할에 일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 등의 예방을 위해서도 올바른 부모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이번 행사가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국적인 첫 행사인 만큼 가정교육 복원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부모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공식 행사 후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 등 내빈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정보·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부모의 역할, 자녀 이해 및 양육방법, 가족갈등 해소방법 등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관계를 증진하고 건강한 아동양육 지원을 위한 ‘부모교육 활성화’ 정책을 마련, 추진 중이다.

 *참고:여성가족부 - 부모교육 활성화 정책 http://www.mogef.go.kr/mp/pcf/mp_pcf_f003.do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