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12% ‘레지오넬라균’
다중이용시설 12% ‘레지오넬라균’
  • 김종현
  • 승인 2017.07.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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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탑·급수시설 등 철저한 소독을”
대구지역 목욕탕,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검사에서 13%가까운 검출률이 나왔다. 대구시는 이같은 검출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이지만 더위가 계속되면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목욕탕, 찜질방, 온천 등 다중이용 목욕장과 다중이용시설의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환경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다중이용 목욕장 욕조수는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온도(25~45℃)로 유지되고, 다수 인원의 반복적 사용으로 소독제 농도가 감소하는 등으로 인해, 적절히 관리되지 않는 경우 레지오넬라균 오염 위험이 높아 철저한 소독 및 관리가 필요하다.

시는 목욕장을 포함한 소독 대상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는 경우, 재검 및 소독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 목욕장(목욕탕, 찜질방, 온천), 대형건물, 분수대, 노인복지시설 등의 레지오넬라균 검출률은 12.37%로 검사된 186개 검체 중 23개에서 균이 검출됐다.

레지오넬라증은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감염되며, 레지오넬라균에 오염된 물로 세척한 호흡기 치료장치나 분무기 사용 시에도 감염이 가능하나, 사람 간 전파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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