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전국 웃돌아
대구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 전국 웃돌아
  • 강나리
  • 승인 2017.09.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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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구·군 중 북구 6% ‘최다’
시청, 25년 이상 근무자 태반
유지 위해 추가 고용 필요
대구 지자체의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우리복지시민연합이 대구시와 8개 구·군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시청 및 8개 구·군청의 장애인 고용률은 3.9%로 전국 평균인 3.5%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역 전체 공무원 1만63명(현원) 가운데 장애인 공무원은 388명이었는데, 구·군별 장애인 공무원 고용률은 북구(6%)가 가장 높았다.

이어 남구(5.5%), 동구(5.3%), 중구(4.9%), 수성구·달서구(4.3%), 서구(4.1%), 대구시(3.8%), 달성군(3.7%)이 뒤따랐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장애인 공무원의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구시청과 8개 구·군청 모두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2%는 넘겼지만 구·군별 편차가 거의 2배에 가깝다”며 “110명의 장애인 공무원이 근무하는 대구시청의 경우, 25년 이상 근무자가 과반을 넘기 때문에 고용률이 떨어지지 않도록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1990년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 재활법’의 제정으로 도입됐다. 국가, 지자체,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은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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