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대응책 재정비 서두르는 대구시
폭설 대응책 재정비 서두르는 대구시
  • 김종현
  • 승인 2018.03.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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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교통마비 대란 등
시민들 제설행정 불만 성토
대책회의 열고 매뉴얼 재점검
지난 8일 폭설로 도심이 마비되는 등 교통대란을 겪었던 대구시가 뒤늦게 폭설 대응 매뉴얼 정비에 나섰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12일 권영진 시장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관련 매뉴얼을 점검해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실장은 우선 “대구시에 제설장비 21대가 있는데 장비 장착시간만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돼 기상청의 폭설 통보를 받고 나가면 이미 도로가 출근 차량들로 가득차게 된다”며 제설차량 출동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시는 각 실과별로 이번 폭설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수합한 뒤 다음주 대책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적설량 2.1㎝, 오전까지 7.5cm 폭설이 내리면서 대구 도심은 사실상 마비되는 등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늑장 일기예보와 폭설 때마다 되풀이되는 대구시의 어설픈 ‘제설 행정’에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간선도로에서 제설작업에 차질을 빚었으나 눈이 오눈 중에도 전체 직원들에게 일반도로 제설작업에 나서도록 오전 7시 17분에 문자발송을 했다고 해명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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