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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방자치

“세월호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촉구

기사전송 2018-04-15,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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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4주기 대구시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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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4주기 대구시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강나리기자


세월호 참사 4주기(4월 16일)를 맞아 대구 도심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다.

지난 14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4주기 대구시민대회’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희생자에 대한 합동 묵념을 시작으로 노래와 편지 등을 통해 그들의 죽음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힌 노란색 손피켓을 들고 “세월호를 세워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발언에 나선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은 “세월호 참사가 오늘까지 잊혀지지 않은 것은 행동하는 대구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 시민들이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안순호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공동대표는 시민대회에 보낸 영상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한 이유도, 304명의 꽃들을 구조하지 않은 이유도, 진상규명을 방해한 이유도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참사 4년만에 이제 조금씩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제대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시민대회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진행됐다. 동성로 한가운데에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시민 분향소’도 설치됐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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