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진단·대처 한 층 빨라져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24일자로 환경부로부터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그 동안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AI 검사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전담해 왔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시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검사결과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신청했고, 심사 후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은 그간의 야생동물 질병진단 경험, 운영 능력, 시설·장비 보유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야생조류에서 AI 등에 대한 질병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야생조류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닭과 오리에게로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차단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지정으로 고병원성 AI의 신속한 진단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그 동안 야생조류 폐사체에 대한 AI 검사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전담해 왔다. 그러나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시료의 장거리 운송에 따른 검사결과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환경부에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을 신청했고, 심사 후 지정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은 그간의 야생동물 질병진단 경험, 운영 능력, 시설·장비 보유 등을 인정받은 결과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야생조류에서 AI 등에 대한 질병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야생조류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닭과 오리에게로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차단 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 지정으로 고병원성 AI의 신속한 진단뿐만 아니라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