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잰걸음’
경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잰걸음’
  • 김상만
  • 승인 2018.05.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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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유관기관과 해커톤 개최
스마트팩토리·사회적 경제
청년공간 등 미래산업 논의
경북도가 일자리·미래산업 분야의 핵심전략에 선제 대응키 위해 해커톤((Hackathon)을 시행, 전략과제를 모색했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 장소에서 시간을 정해 놓고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4일 청송 대명 리조트에서 개최된 해커톤은 일자리 창출 추진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실행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도 소관 부서뿐만 아니라 경북테크노파크 등 8개 유관기관, 분야별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 △청년U턴 △스마트팩토리 △사회적경제 △청년공간 협업 분야에 대해 연구했다.

지방소멸 시대 대응과 관련, ‘청년U턴’의 산 증인인 미녀농부 이정원 대표의 사례 발표에 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연평균 6천500명의 청년인구 유출과 평균연령 전국 2위 등 지방 소멸에 대처키 위해 경북도가 핵심정책으로 추진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청년커플 창업 지원’ 등에 대해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의 핵심전략인 ‘스마트팩토리’와 관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한 ㈜한중NCS 김환식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스마트팩토리의 현황과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유은복지재단나눔공동체 권남규 사무국장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회적기업 수 전국 3위의 사회적경제 선도 지자체인 경북의 사회적경제 종사자 수는 올해 3월말 기준 3천721명이며, 청년층은 37.7%, 취약계층은 62%로 전국 최상위에 이른다.

‘청년공간 협업방안’에 대한 토론을 발제한 박상우 대구시 청년센터장은 지역의 청년몰, 청년괴짜방, 청년창업센터, 취업지원센터 등이 청년들의 의견 수렴을 거치는 청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의 상호교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해커톤의 취지는 단순히 전문가 의견을 듣고 토론회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책 현장사례에 대한 문제점과 원인분석을 통해 실행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정책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라며 이날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인 도정 반영을 시사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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