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지능형 에너지 자립단지’ 조성
경주에 ‘지능형 에너지 자립단지’ 조성
  • 김상만
  • 승인 2018.05.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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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본계획 용역보고회
태양광·수소에너지 등 활용
신재생 발전클러스터 구축
보문관광단지에 450억 투입
경주 보문단지에 지능형 에너지 자립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10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용역보고회는 경주 보문단지를 4차 산업과 연계한 IoE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에너지자립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당위성, 타당성, 세부추진 전략 등을 수립했다.

정부는 태양광·수소에너지·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를 활용해 2030년까지 전력 발전비중 20%를 재생에너지로 달성하는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에너지 절전형 고효율 설비시스템 구축 △미래 에너지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4개 부문 8개 사업에 450억원을 투입, 전력자립률 100%의 관광단지를 조성한다.

태양광 시설과 미세 먼지가 없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ESS가 결합된 저탄소 친환경 신재생발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기자동차가 운행되는 내연기관 차량 Free Zone이 조성된 에너지소비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또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를 감소시키고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분산발전클러스터를 구축하고 ICBAM(Iot, Cloud, Big Data, AI, Mobile)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통합관리센터를 구축함으로써 단지 내에서 생산된 전력의 거래기능 및 3개 클러스터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데이터를 능동적·효율적으로 관리한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능형에너지 자립기반 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타당성 분석 및 사업의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마련, 관련부처에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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