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부품 단종 때 3D 프린터 활용 문제 해결”
“수리 부품 단종 때 3D 프린터 활용 문제 해결”
  • 윤주민
  • 승인 2018.07.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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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전문가 18명, 분야별 발표나서
항공무기체계기술발전세미나6
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방향’을 위한 ‘제1회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이 주최하고 공군군수사령부에서 주관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방향’을 위한 ‘제1회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가 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항공기술 분야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의 환영사,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축사,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총장 및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는 ‘항공기술’, ‘항공소프트웨어’, ‘항공전자’에 관한 내용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한양대학교 등 3개 대학·LIG넥스원 등 11개 방산업체의 항공무기체계 전문가 18명이 발표자로 나섰다. 각 분야별로 6개씩 발표로 이어졌다.

항공기술 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항공기술’을 주제로 국방과학연구소 박찬익 박사의 ‘군 항공기를 위한 구조 운용하중 모니터링 장비 개발’ 등으로 이어졌고, 항공스포트웨어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훈련체계 SW기술 발전방향’을 주제로 LIG 넥스원 백경훈 수석의 ‘항공용 탑재훈련장비 국내개발 현황’ 등 발표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항공전자 분야에서는 ‘항공전자 미래’를 주제로 한화방산 제상언 책임연구원의 ‘항공무장체계 성능분석 및 시연 도구 개발’과 LIG넥스원 김성우 수석의 ‘항공용 SIL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위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현황’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항공기술연구소 이두열 소령은 “항공기의 수리 부품이 단종 됐을 때 3D 프린팅 제작기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며 “실제 공군은 HH-60 헬기의 부품 중 하나인 마운팅 플랜지(Mounting Flange)에 대해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문제 해결을 추진 중이다”고 했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3D 프린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드론 등 다양한 장비가 전시됐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항공무기체계의 발전을 기반으로 탄생한 공군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진화된 디지털 기술의 적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항공무기체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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