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버스, 투명한 복무관리시스템 도입
대구버스, 투명한 복무관리시스템 도입
  • 김종현
  • 승인 2018.07.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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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출퇴근관리 시스템
업무 효율·회계관리 투명성↑
“시민 삶 보듬는 친절버스 노력”
대구시는 26개 시내버스 전업체에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복무관리지침을 마련하는 등 투명하고 엄격한 복무관리를 위한 개선·보완책을 마련해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운영 도시 최초로 조작이나 대리가 불가능한 전자출근관리시스템(지문인식기)을 도입해 본인 인증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출근관리시스템은 26개 전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2대를 설치하고, 운전기사는 출·퇴근 지점이 불규칙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출근 당일 한 번만 체크하면 된다.

출근 체크된 자료는 급여프로그램과 연계되도록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회계관리의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4월에 제기된 출근부 조작의혹이 사실로 판명됨에 따라 해당업체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고 전 업체를 대상으로 출근부를 비롯한 복무관련 전반에 대해 실태점검을 했다.

점검결과 전 업체가 수기 출근부를 사용하고 있어 사후 검증과 출근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차, 결근대장 등 각종 복무관련 대장을 혼합해 사용하고, 실무자가 전결처리 하는 등 표준화 된 서식·관리 기준 없이 회사별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내부통제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시가 전자출근관리시스템과 복무관리 지침 마련 등 신뢰할 수 있는 복무관리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시내버스는 준공영제 시행으로 다른 직종보다 더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 친절마인드가 요구된다”면서 “시민 삶을 보듬는 정겹고 친절한 시내버스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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