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낙동강 강정·고령지점에 내렸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지난달 27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후 2주 만이다.
대구환경청 11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오후 3시 기준)한다고 밝혔다. 강정고령보와 칠곡보 등 낙동강 중상류 조류경보제 대상 2개보는 모두 ‘평상’ 단계를 되찾았다.
강정고령 구간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말 7천357cells/mL까지 올랐다가 지난 2일과 9일 각 375cells/mL, 28cells/mL로 연속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 1천cells/mL을 기준으로 발령된다.
최근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장마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는 하절기에 접어들면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 기관에 발령 상태에 준하는 대응 조치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하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환경청 11일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오후 3시 기준)한다고 밝혔다. 강정고령보와 칠곡보 등 낙동강 중상류 조류경보제 대상 2개보는 모두 ‘평상’ 단계를 되찾았다.
강정고령 구간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올해 첫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말 7천357cells/mL까지 올랐다가 지난 2일과 9일 각 375cells/mL, 28cells/mL로 연속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 1천cells/mL을 기준으로 발령된다.
최근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은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장마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지속되는 하절기에 접어들면 유해 남조류 개체 수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 기관에 발령 상태에 준하는 대응 조치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하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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