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총력전
道,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총력전
  • 김상만
  • 승인 2018.07.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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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경주 원전 포럼서
“경북 연구소 입지 최적지”
“원전 시장 선점 노력 필요”
11일, 12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제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육성 포럼이 개최돼 원전해체연구소 경주 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포럼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핀란드, 캐나다 등 국내외 8개 국의 전문가와 원자력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틀간 릴레이식 토론 방식으로 전개된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세계 원자력계의 핵심 이슈인 원자력의 안전 확보 방안과 기술개발 등 국제경쟁이 치열한 원전해체산업육성과 관련, 각국의 동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포럼개최로, 경북도의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는 등 경북 동해안 원자력 안전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해체산업의 육성을 위한 국제적인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고 선진국 해체 경험과 기술개발 상황을 고려할 때 한국도 원전 안전성 확보와 함께 기술개발 등 관련 산업육성에 보다 발 빠른 대응과 시장 선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산업육성의 연구개발 거점이 될 국가 원전해체연구소는 원전설계, 건설, 운영, 처분의 원전산업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고 포스텍, 영남대 등 원전관련 전문학과와 한국지능로봇연구원 등이 포진해 해체기술 확보 첨단기술개발과 인력확보에 유리하고 특히 원전해체연구소 유치를 위한 지역주민의 수용성과 부지(100만 평)가 이미 확보된 경북이 연구소 입지의 최적지라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는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와 관련, 과학기술인 등 지역전문가, 지역경제계, 언론 등 각계의 중론을 모으고 향후 별도로 유치세미나 등 보다 구체적이고 정교한 논리개발과 함께 국내외 입지 당위성 홍보 등 본격적인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경북도와 경주시, 울진군, 영국 에너지 코스트 비즈니스 클러스터는 원전안전, 해체산업 및 원전 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 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경북동해안원자력안전클러스터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적인 원자력산업 발전, 원자력 안전성 강화 협력 등 지속 가능한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한 경북원자력안전선언을 발표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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