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5년 처음 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공연시설의 노후화와 연습실·주차장 등 지원 공간 부족으로 2년 7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콘서트 전용홀로 재탄생 했다.
이번에 기증한 공공예술작품 ‘The Beginning(시초·이상일 작)’은 스틸 소재에 우레탄 도색을 해 마무리를 된 작품으로 단순한 형태의 적극적인 변형을 통하여 다양한 방향의 운동감과 가능성을 암시하고, 큰 덩어리감(양괴)이 주어진 공간과 호흡하는 조화를 이뤄 진취성·진보적 변화를 느끼게 한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