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기, 공동상품 출시
시에 따르면 ‘대구-경기 필리핀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는 내달 필리핀 최대 성수기인 부활절을 겨냥해 대구시,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최초의 협력 사업이다.
이들 4개 기관은 올해 초 필리핀 방한 상품을 출시해 지난 2월 현지 최대 관광 박람회 TTE(Travel Tour Expo 2015) 기간에 집중 홍보했다.
이와 동시에 필리핀 현지 최대 여행사인 라쟈 여행사 등 총 13개 본 상품 개발 여행사도 방문자를 대상으로 상품 모객 활동을 펼친 결과 필리핀 관광객 200여명이 지난 28일부터 오는 6월까지 대구와 경기도를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한 상품은 4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관광객들은 김해 공항을 통해 입국, 대구의 두류공원과 83타워 등을 둘러본 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과일체험을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을 둘러본 후 출국하는 코스다.
이번에 기획된 공동상품은 특히 벚꽃을 좋아하는 필리핀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봄꽃 여행’으로 테마를 정했다.
필리핀 관광객 모객을 위한 코스개발을 위해 대구시와 경기도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현지 여행사 13개 사와 언론인을 초청, 팸투어를 실시해 두 지역의 매력 관광지를 적극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방한 필리핀 관광객은 약 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 정도 증가하고 있는 신규 시장이다.
대구시와 경기도는 향후 지속적인 공동 상품개발, 여행업계 및 언론인 팸투어 등을 실시해 방한 수요 확대를 계획 중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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