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대구?…양성평등 목소리 높인다
보수적인 대구?…양성평등 목소리 높인다
  • 김종현
  • 승인 2017.06.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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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여성UP엑스포’
엑스코에 부스 200여개 구성
결혼·출산·일자리박람회 마련
대구시는 2017년 양성평등주간(내달 1일부터 7일)을 맞아 ‘여성이 행복한 도시, 대구’를 목표로 2017여성UP엑스포를 30일부터 7월 1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 행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여성UP엑스포를 개최한데 이은 두번째 행사로, ‘함께 그리는 여성 행복’을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를 메인 행사로 개최하게 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와 엑스코가 주관하는 엑스포는 여성가족분야 123개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하여 200여부스 규모로 진행되며, 테마별 여성행복 박람회, 여성동호회 작품전, 여성기업 제품전, 포럼·특강·토크콘서트, 가족원탁회의, 아빠요리대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과 함께 근대 전국 여성 운동의효시가 된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 7인과 기생 앵무의 활약을 그린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가 공연된다.

‘여성UP엑스포’의 주 컨텐츠는 여성행복 박람회로 작은결혼, 저출산극복, 행복육아, 희망일자리, 일·가정양립 등 여성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정책주제별 박람회가 구성된다.

‘유리천장을 깬 여성리더’를 주제로 김정숙 회장(세계여성단체협의회)의 초청특강도 마련됐다. 이 기간동안 양성평등·일가정양립 테마관에서는 △가족친화 관련정보(인증제도, 여행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교육·컨설팅 지원 등) △가족친화마을 소개(안심,월성,만평,대명,범물) 등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성UP엑스포를 통해 일·가정양립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한 대구의 남성들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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