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2터미널 시대 온다
대구공항, 2터미널 시대 온다
  • 김종현
  • 승인 2018.04.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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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청사 호텔에어포트
2020년 임대 종료시점
터미널로 환원 추진
공항공사, 용역 돌입
“수용 문제 해소할 것”
호텔에어포트2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호텔 에어포트로 사용되고 있는 구청사를 다시 터미널로 환원해 시설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국제공항 이용객이 올해 말 400만명에 이르러 공항 터미널 수용한계치 37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텔 에어포트로 사용되고 있는 구청사를 다시 터미널로 환원해 시설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전국 4개 지방공항 시설활용법 로드맵 용역에 들어갔다.

대구공항은 이용객이 계속 증가할 경우 내년부터 터미널 혼잡이 우려되고 있어 대구시와 공항공사는 현재 호텔 에어포트(일부 웨딩시설)로 사용되고 있는 구청사를 터미널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텔 에어포트는 지난 2001년 대구공항 신청사 터미널이 완공 된 뒤 2002년부터 임대 사업자가 호텔과 웨딩시설로 사용하고 있는데 오는 2020년 중순까지 임대 계약이 맺어져 있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대구공항 터미널 수용한계가 375만명으로 돼 있지만 이는 서비스 등급을 높게 책정해서 아주 쾌적한 수준을 말하는 것이고 서비스 수준을 낮추면 조금 복잡해도 450만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며 “2020년 이후 호텔 에어포트가 리모델링을 거쳐 터미널로 사용되면 1·2 터미널 시대가 되면서 수용인원 문제는 일거에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공항은 2014년 이전까지 소위 ‘절간’이라고 할 정도로 한산한 지방공항으로 신청사 1곳으로 충분했으나 이후 중국 관광객과 제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400만명이 찾는 흑자공항으로 변신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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