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로 ‘교통체증 해결’ 입체화 사업 본격 추진
상화로 ‘교통체증 해결’ 입체화 사업 본격 추진
  • 김종현
  • 승인 2018.05.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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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월곡네거리 3.9㎞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7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2021년까지 지하차도 건설
대구시는 달서구 유천동과 도원동을 잇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가운데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지하차도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 2천856억 원(국비 1천496, 시비 1천360)을 투입해 달서구 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까지 연장 3.9km의 상화로 구간을 교차로나 신호 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상화로는 주변의 월배지구, 대곡지구, 대구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등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로 인해 출퇴근길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 대구순환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되면 교통 혼잡은 더욱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번 예비타당성조사에 따르면 2021년 사업완료 시점에서 상화로의 전체 일교통량 약 8만대 중 3만9천대 정도가 신설되는 입체도로를 이용함으로써 신설도로는 물론 기존 평면도로 이용차량들의 통행속도까지 크게 개선되어 상화로의 혼잡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이에 따라 연간 약 200억 원의 큰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편익비 B/C = 1.04로 통과기준 1을 넘었고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지표 AHP=0.506으로 통과기준 0.5 이상이 나왔다. 상화로가 입체화되면 통행시간이 현재 17.5분에서 5.4분으로 1/3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초 고가차도가 검토됐으나 주변 민원 등의 이유로 지하차도 건설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사업의 시급성이 매우 높은 만큼 금년 7월부터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즉시 착수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재부 총사업비 협의 등 행정절차를 조기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발주하여 목표연도인 2021년까지는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종근 건설교통국장은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상화로는 물론 대구 서남부지역의 교통난이 근본적으로 해소되고 4차 순환도로의 효율성 또한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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