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유럽 명문대와 공동연구 확대
영남대, 유럽 명문대와 공동연구 확대
  • 남승현
  • 승인 2015.02.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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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옥스포드대 등과 협약
나노기술 등 인적교류 약속
한국 교육 질 높이기 앞장
사진-영남대유럽명문대와협약
노석균 영남대 총장(좌)이 영국 옥스포드대 해밀턴 총장과 협약을 맺고 영남대박물관에 소장된 청구도(보물 제1594호) 영인본을 선물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유럽의 명문 대학 및 주요 연구기관과 학생교환 및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24일 영남대에 따르면 노석균 총장, 박진호 산학연구처장, 이희영 LINC사업단장 등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영국 옥스포드대학,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 독일 안할트대학, 마틴루터대학 및 프라운호퍼연구협회를 잇달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나노기술, 신소재, 의약, 정밀화학 분야 등에 대한 연구 협력 및 인적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영국 옥스포드대학은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로, 기초학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세계 5위권의 명문 공립대다.

협약 체결로 영남대와 에너지 및 나노 기술 분야의 연구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영남대 LINC사업단 내에 ‘YU-Oxford 실험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는 프랑스 최대 대학교로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현재 영남대와 태양전지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며, 상경대학 및 YU-EU센터 등을 중심으로 학생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협약 체결로 다양한 학문 분야로 학생교류를 확대하고, 공동박사학위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영남대와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트라스부르대는 경북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알사스(Alsace) 주에 위치해 경북도의 주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부터 스트라스부르대와 공동 연구 및 인적 교류를 추진해 점차 다른 분야로까지 교류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마틴루터대는 독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된 대학 중 하나로 협약에 따라 영남대가 추진중인 대학특성화사업 및 LINC사업과 연계해 실용교육 및 연구 교류의 확대가 기대된다.

노석균 총장은 “상호 학생도 파견하고 교수들 간의 공동연구도 추진해 영남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학교육 및 연구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2학기에는 영국 옥스포드대학 총장을 초청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특강도 하고, 교수들을 만나 공동연구 분야도 구체적으로 찾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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