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청자 매력에 빠져보세요”
“中 청자 매력에 빠져보세요”
  • 윤부섭
  • 승인 2017.09.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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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바다의 실크로드…’ 특별전
11월 18일까지 200여점 선봬
문화교류 돕는 수요강좌도
25일대학특집-계명대
계명대 행소박물관는 11월18일까지 바다의 실크로드와 중국 청자의 세계 특별전을 연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명나라시대까지의 청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지난 18일부터 11월 18일까지 ‘바다의 실크로드와 중국 청자의 세계’특별전을 연다.

이번 한성백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남방과 북방의 청자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청자 만들기’,‘청자의 첫 모습-원시청자’,‘남북방 청자의 성립과 전개’,‘도자기의 길-바다의 실크로드’등으로 4개의 구획으로 구성됐다.

중국 남방과 북방지역의 월요, 홍주요 등 8개 가마에서 출토된 각자 특색 있는 도자문화와 바다의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양의 문화교류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나라 원시청자 촛대와 중국 삼국시대 청자 곡창 항아리 등은 그 독특한 모양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형태의 자기들이다.

특히, 남송 원나라 시대의 용천요에서 발굴된 청자 력모양 향로는 분청색을 띠는 력모양 향로로 태토는 회백색으로 견고하다. 유층이 두꺼워 마치 옥처럼 부드럽고 윤이나 그 아름다운 빛깔이 매혹적이다. 이번 전시는 바다의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교류의 이해를 돕는 수요공개강좌도 열린다.

10월 11일, 서선녀 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의 ‘중국 청자의 세계’, 10월 18일, 민병훈 전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의 ‘고대 동아시아의 해양실크로드’, 강희정 서강대 동아연구소 교수의 ‘바닷길, 비단과 도자 그리고 사람의 길’, 11월 1일, 최성락 목포대 고고학과 교수의 ‘해양실크로드와 한반도 서남부 지역의 고대 문화’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전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체험학습 앱과 VR(가상현실)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 환경을 개선했다.

전시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법정공휴일에도 개관한다. 10월 한 달 동안은 방문의 달로 지정해 일요일에도 개관하며,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를 계획 중이다. 전시와 수요공개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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