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13일 결혼을 빙자해 5명의 여성들에게 2억원 가량을 뜯어낸 혐의로 K(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A(여·36)씨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총 45회에 걸쳐 6천500만원을 받는 등 여성 5명에게서 1억9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빌린 외제차와 가짜 명함 등을 여성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을 자동차부품회사 대표라고 거짓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채팅어플을 통해 결혼 적령기를 넘긴 여성들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정민지기자 jmj@idaegu.co.kr
K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결혼을 전제로 사귀던 A(여·36)씨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총 45회에 걸쳐 6천500만원을 받는 등 여성 5명에게서 1억9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빌린 외제차와 가짜 명함 등을 여성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을 자동차부품회사 대표라고 거짓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채팅어플을 통해 결혼 적령기를 넘긴 여성들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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