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밀수입한 원료로 수십억원대의 짝퉁 보톡스·필러 등 성형의약품을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원부자재로 짝퉁 성형의약품을 대량 제조·판매한 혐의로 A(36)씨와 B(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C(41)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7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북 청주에 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산 원료를 이용해 15억7천여만원 상당의 짝퉁 보톡스 1만5천여개를 만들어 이 가운데 2천900여개를 약품 유통업자들에게 팔아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10명은 지난해 6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마련한 공장에서 중국산 원료를 이용해 2억4천여만원 상당의 짝퉁 필러주사제 4천여개를 제조, 이 중 2천500여개를 국내 피부숍 및 해외 성형외과 등에 유통시켜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무진기자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원부자재로 짝퉁 성형의약품을 대량 제조·판매한 혐의로 A(36)씨와 B(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C(41)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7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충북 청주에 공장을 차려놓고 중국산 원료를 이용해 15억7천여만원 상당의 짝퉁 보톡스 1만5천여개를 만들어 이 가운데 2천900여개를 약품 유통업자들에게 팔아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 10명은 지난해 6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마련한 공장에서 중국산 원료를 이용해 2억4천여만원 상당의 짝퉁 필러주사제 4천여개를 제조, 이 중 2천500여개를 국내 피부숍 및 해외 성형외과 등에 유통시켜 1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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