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학력자, 이혼 많고 아기 덜 낳는다
고졸학력자, 이혼 많고 아기 덜 낳는다
  • 승인 2017.05.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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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낮을수록 혼인·출산율 낮고 이혼·사망 위험 커져
학력이 낮을수록 혼인·출산율이 낮고 이혼·사망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졸 학력자는 출산율이 가장 낮고 이혼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수준별 출생·사망·혼인·이혼 분석 : 2000∼2015년’을 발표했다.

2015년 기준 20세 이상 남성 전체의 혼인율(1천 명당 혼인건수)은 15.1건이었다. 대졸 이상은 24.5건으로 가장 높았고, 고졸 9.8건, 중졸 이하 3.6건 순이었다. 여성 전체 혼인율은 14.6건이었다. 대졸 이상은 28.6건, 고졸 10.0건, 중졸 이하 2.3건으로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2000년 이후 15년간 혼인율은 교육수준과 관계없이 전 계층에서 꾸준히 감소했지만, 특히 남자 고졸의 혼인율은 8.9건이 줄어 가장 감소 폭이 컸다.

남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32.6세로, 대졸 이상이 32.5세, 고졸 32.8세, 중졸 이하 36.5세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결혼을 빨리한 셈이다.

고졸 여성은 다른 학력의 여성보다 아이를 덜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20∼59세 여성 전체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23명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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