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불성실 이유로 집합
15차례 걸쳐 허벅지 등 폭행
15차례 걸쳐 허벅지 등 폭행
경찰이 지역 모 사립대 체대에서 발생한 후배 폭행사건의 가해 학생들을 형사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최근 A대학 태권도학과에서 발생한 후배 폭행사건과 관련, A(23)씨 등 가해자들을 상습특수상해와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가해 학생은 4학년 2명, 3학년 3명, 2학년 2명 등 총 7명으로, 이들은 올해 4월 초 대학 체육관에 후배들을 집합시켜 “운동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후배 6명을 엎드리게 한 뒤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를 수십 차례 때렸다.
이들 중 일부는 5월 중순 또다시 신입생 9명을 불러 “연습 도중 웃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이 학과 내 후배 폭행은 이때부터 8월까지 모두 15차례 지속됐다. 폭행 도구로는 나무몽둥이, 목검, 플라스틱 파이프 등을 썼다.
김선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다른 학과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는 지 확인 중이다”며 “대학교 내 가혹행위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대구 성서경찰서는 최근 A대학 태권도학과에서 발생한 후배 폭행사건과 관련, A(23)씨 등 가해자들을 상습특수상해와 특수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가해 학생은 4학년 2명, 3학년 3명, 2학년 2명 등 총 7명으로, 이들은 올해 4월 초 대학 체육관에 후배들을 집합시켜 “운동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후배 6명을 엎드리게 한 뒤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를 수십 차례 때렸다.
이들 중 일부는 5월 중순 또다시 신입생 9명을 불러 “연습 도중 웃는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이 학과 내 후배 폭행은 이때부터 8월까지 모두 15차례 지속됐다. 폭행 도구로는 나무몽둥이, 목검, 플라스틱 파이프 등을 썼다.
김선희 성서경찰서 형사과장은 “다른 학과에서도 유사한 피해 사례가 있는 지 확인 중이다”며 “대학교 내 가혹행위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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