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동물병원 애견미용사가 고객이 맡긴 개를 때려 숨지게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최근 견주 A씨는 한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애견미용사의 학대로 인해 반려견이 죽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북구 침산동 한 동물병원에 자신의 12살 된 몰티즈를 미용 목적으로 맡겼으나 애견미용사 B씨가 털 정리 과정에서 손과 미용 도구를 이용, 수차례 개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미용 후 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앓는 소리를 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져 나흘간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쇼크사로 숨졌다.
이후 A씨는 해당 동물병원에 폐쇄회로(CC)TV 자료를 요구해 학대 장면이 포착된 영상을 확보했고 지인 C씨 등과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C씨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최근 견주 A씨는 한 동물병원에서 일하는 애견미용사의 학대로 인해 반려견이 죽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0일 북구 침산동 한 동물병원에 자신의 12살 된 몰티즈를 미용 목적으로 맡겼으나 애견미용사 B씨가 털 정리 과정에서 손과 미용 도구를 이용, 수차례 개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미용 후 개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앓는 소리를 내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옮겨져 나흘간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쇼크사로 숨졌다.
이후 A씨는 해당 동물병원에 폐쇄회로(CC)TV 자료를 요구해 학대 장면이 포착된 영상을 확보했고 지인 C씨 등과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C씨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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