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오픈데이즈’
창업관련 체험부스 운영
공연·특강 등 행사 다채
창업관련 체험부스 운영
공연·특강 등 행사 다채
3일 오전 11시 동구 동대구로 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무역회관) 2층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성걸 국회의원, 강대식 동구청장 등 내빈을 비롯해 예비 청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공간 벤처밸리 오픈데이즈’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는 개회사와 축사, 동대구역 역세권 발전방향 제언, 동대구벤처밸리의 발전을 기원하는 구호 제창 등 개막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 등 개막행사로 시작을 알렸다.
개막행사 후 권영진 시장 등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옛 대구세관)까지 100여m 구간 도로·보도 등에 지역 대학과 벤처·창업기업, 지원기관 등이 설치한 총 50여개 부스를 직접 둘러보는 ‘벤처로드 라인투어’에 참여했다.
라인투어에서 내빈들은 첫 코스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마련한 부스에 들러 관계자로부터 침입범죄 예방 방범창호시스템의 설명을 들은 뒤 설치된 방범창과 문 시스템을 직접 작동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지원을 받은 한 교육 벤처기업과 농사일지 앱 제작업체, 웹 사이트 새글 푸쉬 알림 제작 업체, 영진전문대 산학협력관의 ‘다기능 창문틀’ 및 ‘차량용 비상등·방향지시등 제어장치’ 등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전시품 등을 살펴봤다. 또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대학생들의 부스를 찾아 이들이 전시한 고구마 등 농산품과 가방·안경·휴대폰 주변 기기 등 각종 액세서리 등 제품을 살펴본 뒤 창업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대구테크노파크 정문 앞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는 ‘힐링소울즈’, ‘모모쥬크’ 등 지역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점심식사를 끝내고 산책 나온 인근 직장인들이 관람하며 환호를 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경북대 창업동아리 ‘솔라이브’ 소속 김병욱(24·경북대 통계학과 2학년)씨는 “이번 행사가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층이 관련 정보를 얻고 각 단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 같은 행사와 공간이 더욱 많아져 대구의 창업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4일까지 동대구벤처밸리 일원에서 벤처로드쇼 등 전시, 앱 챌린지 존 등 체험, 버스킹밴드 초청공연 등 이벤트, 선배 창업자들의 조언 등 초청강연, 사물인터넷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