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창조융합캠프
전문가 멘토 10명 강연
산업 체험·진로 탐색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원회)는 지난 3일 경북 안동시 경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지역 청년 대상으로 ‘2016 청춘순례: 청년문화창조융합캠프’를 진행했다.
청춘순례는 상대적으로 진로, 취업, 일자리 정보와 멘토링이 부족한 지역 청년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청년위원회가 2013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2013~2015년 총 21차례 열린 청춘순례에선 3천90명에게 진로멘토링을 제공했다.
올해 청춘순례에선 지역 청년들에게 콘텐츠코리아랩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활용, 융복합 콘텐츠 산업 체험(웹툰, VR, 360도 카메라 등), 전문가 특강, 팀별 멘토링, 팀미션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미래 산업을 알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특히 문화예술기획, 마케팅, 창업분야를 특화해 진행된 경북캠프는 이원태 위원(경북도 미래전략위원회)이 연사로 참여해 ‘청년, 미래를 창조하라’를 주제로 청년시절 전통과 문화예술을 전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대구·경북 출신의 문화예술, 마케팅,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멘토 10명이 문화창조융합에 관한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들과 나눴다.
‘2016 청춘순례: 청년문화창조융합캠프’는 각 회차별로 해당 권역별 청년 100여명을 선발하며,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다. 앞서 개최된 대구, 부산, 경기 청년문화창조융합캠프의 경우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으며 특히 분야별 멘토링 및 나만의 문화창조를 요리하다 프로젝트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춘순례는 이번 경북에 이어 인천(9월 23일), 전북(10월 7일), 서울(11월 4일) 등 전국 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IT,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의 청년 창업 및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되기를 바라며, 청년위에서도 관련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전국 콘텐츠코리아랩 등 문화창조융합벨트 인프라를 적극 활용, 유망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지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