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局단위 도시재생추진단 신설
북구, 局단위 도시재생추진단 신설
  • 김정석
  • 승인 2016.06.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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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자체 첫 입법예고
3공단·도청이전터 개발 등
구청장 도시재생 역점 의지
대구 북구가 대구지역 지자체 최초로 도시재생 업무를 전담하는 국(局) 단위 부서를 신설하고 노후된 환경 개선 등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북구는 최근 4급 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추진단’ 신설안을 입법예고했다.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시재생 업무를 전담하는 국(局) 단위 부서 신설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도시재생추진단은 행정국과 복지국, 도시국 등 기존 국 단위 부서와 나란히 편성되며 아래에 첨단산업과, 관광자원개발과, 도시재생과를 둔다. 각 과는 첨단도시, 기업육성, 에너지관리, 도시농업, 관광진흥, 금호강 개발, 도시디자인, 도시재생, 공단재생, 시장활성화 등의 업무를 맡는다.

북구가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局) 단위 한시기구를 두고 도시재생 관련 업무를 처리하려는 것은 각종 도시재생·재개발 현안이 산재한 지역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 지난 2010년 대구 수성구가 국 단위의 ‘일자리관광사업단’(현 일자리투자사업단)을 신설한 후 큰 성과를 거둔 것도 북구가 국 단위의 부서를 신설한 원인 중의 하나로 보인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제3공단 재생사업,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검단들 개발, 대구경북창조경제단지 개발,금호강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현재 북구지역에 산재한 도시재생 관련 현안들이 즐비하다”며 “도시재생추진단 신설은 이러한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대구지역 8개 구·군 모두 각 국 아래 도시재생과, 도시디자인과, 도시경관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도시재생 관련 과를 두고 있지만, 4급 서기관을 부서장으로 한 독립 부서를 둔 곳은 없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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