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정책 판매기 운영
대구지방경찰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쇼핑몰 형식의 치안정책 홍보 사이트를 개설한 데 이어 이와 연계한 또 다른 이색 오프라인 홍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내에 처음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을 판매하는 자동판매기를 설치, 운영했다. 이어 지난 16~18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23일에는 홈플러스 강북점에도 각각 이를 설치해 2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치안정책 홍보 자판기는 시민들이 기기에서 구입을 원하는 각 치안정책을 선택하면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 그림과 세부 내용이 겉면에 적힌 1천원 상당의 과자를 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 가격은 무료다. 단, 경찰 업무 관련 OX 퀴즈를 내고 맞춘 시민에게만 이용 자격이 주어진다. 판매되는 치안정책은 △스토킹·데이트 폭력 현장조치 강화 △성범죄 근절 △가정폭력 근절 △여성범죄 안전환경 조성 △여성범죄 안전환경 조성 △사이버 음란물 엄정 대응 △학교폭력·아동범죄 예방 △청소년 선도·지원 △아동·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근절 등 총 9대 과제다.
김무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