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년간 농업관광 사업체 300개 육성
경북, 5년간 농업관광 사업체 300개 육성
  • 김상만
  • 승인 2018.02.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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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혁명 프로젝트 가동
청년일자리·인건비 지원 보강
대형 유통 신규업체 발굴 추진
원예치료 등 치유농업 기반 구축
대학 농산업센터 통해 정착 도움
경북도가 농업 6차 산업혁명을 핵심 농업정책으로 설정,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청년층 유입에 따른 농촌 활성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이에따라 1월말 농축산유통국 농업정책과 농업6차산업지원담당을 신설해 6차 산업, 청년창농 등 더불어 잘 사는 미래농업 기반구축 업무 등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농가소득 향상

도는 지역별로 제조·가공과 체험·관광산업이 결합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 6차산업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한다.

1차 산업에서부터 2차, 3차 산업 기반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인프라 조성,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 등 협업사업을 지원, 관련 산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자체사업비를 확보해 6차산업 경영체에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에 따른 인건비, 시설보완 사업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런 시책은 6차산업 경영체의 사업영역 확장과 생산성 및 제품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대형유통업체 및 대도시 소비지를 통한 6차산업체 생산제품의 판매와 신규 입점업체 발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대구백화점, 이마트(월배·경산·구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설치된 안테나숍 5개소를 중심으로 농업 경영체의 대형마켓 진입을 지원하고, 대도시 소비지를 중심으로 기획 판매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업의 다원적 가치 재발견과 6차산업 영역 확장을 모색하기 위한 치유농업 기반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농작업, 원예치료, 가축사육 및 문화·공동체 체험 등 농촌소재를 활용한 돌봄농장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과 지역민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농업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새로운 소득산업 전환을 꾀하기로 했다.

◇돌아오고 머무는 농촌

청년 귀농창업가구 1천호 육성을 위한 ‘청년 농산업 인력양성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된다.

청년들의 창농 지원을 위해 단계별 교육시스템을 구축, 농과계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정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농촌정착과 농업활동에 필요한 창농자금, 자립화 기반시설 자금 및 저리 자금(융자)도 지원함으로써 농촌 정착을 유도키로 했다. 특히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경북대, 안동대, 대구대)’와 청년들의 농촌정착을 구체화할 ‘청년 농랜드 조성’사업도 시행한다.

3명 이상의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농촌공동체 조직에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지역 농업·농촌자원을 결합, 새로운 농업의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 6차산업을 통해 농업의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청년들이 농촌으로 정착하여 삶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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