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서 18개 그룹활동 소개
정책 제안 등 5개월 동안 활동
센터, 필요 예산·전문가 지원
지역 청년이 직접 청년정책을 연구·제안하는 대구 청년정책 연구 플랫폼 ‘청년ON’3기가 지난달 31일 출범했다.
대구 청년센터는 이날 137명의 청년ON 청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책 워크숍을 열고 올해 첫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18개 그룹의 활동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다른 지역 청년정책 네트워크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전국의 청년정책 이슈·현황을 짚어보는 강의로 진행됐다. 2부는 대구시 예산 및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청년ON 1·2기의 청년정책 제안 내용·과정·결과에 대한 공유, 선배들의 실전 노하우 안내, 올해 3기 운영 과정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3기 청년ON은 이번 정책 워크숍을 시작으로 중간공유회(5월), 정책 제안대회(7월), 검토 의견 간담회(8월) 등을 갖고 5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그룹별 주제 선정, 연구 및 모색 과정, 시책 공유, 전문가 연계, 포럼 개최 등의 정책 제안 활동 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진행한다.
청년센터는 청년ON의 제반 활동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가 연계 등 필요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우 청년센터장은 “청년들의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 활발한 청년정책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대구 청년의 삶을 위한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