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14일 ‘팡파르’
프로야구 시범경기, 3월 14일 ‘팡파르’
  • 이상환
  • 승인 2017.0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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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 확정…총 60경기 진행
올스타전은 7월 15일 라팍서
FA 마감일 폐지 등 규정 개정
품위손상 선수 징계 강화도
2017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14일 개막한다. 올스타전은 7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KBO는 17일 2017년 제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KBO 야구규약 및 리그규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KBO 리그규정 개정과 관련, 올해 시범경기는 3월 14일(화) 개막해 3월 26일(일)에 종료한다. 시범경기는 팀당 12경기씩 총 60경기를 치른다.

또 외국인 지도자 및 선수의 고용인 늘어남에 따라 벤치 인원 중 통역 숫자를 기존 1명(필요시 2명)에서 3명으로 상향조정했다.

퓨처스리그 경기시간은 전 경기를 13시에 시작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혹서기인 7~8월은 모든 경기를 16시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필요 시 경기개시시간을 11시, 16시 및 야간경기로 변경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외에도 퓨처스리그의 엔트리 등록 마감시간을 경기시작 90분 전까지로 변경했고, 말소된 선수의 재등록 가능 시한은 기존 규정이던 3일을 폐지하고 당일 엔트리 등록제로 변경했다.

이사회는 또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참가 동기부여를 위해 WBC, 프리미어12,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서 성적에 따라 보상해 주던 FA 등록일수를 성적과 관계없이 공식 소집기간 동안 모두 보상하기로 했다. FA 등록일수 보상은 해외진출선수에게도 적용하고, 해당대회에서 병역혜택을 받은 선수는 제외된다.

아울러 이사회는 올해 7월15일(토)에 열릴 예정인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을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야구규약의 상당 부분을 변경했다.

유명무실한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마감일을 폐지한다. 현행 ‘다음연도 1월 15일까지 계약’으로 명시된 FA 마감일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또 FA 선수와 계약한 구단은 계약 다음 날 총재에게 곧바로 계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FA 승인선수로 공시된 뒤 미계약 기간이 3년 지난 뒤에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게 된다.

승부조작·도박·음주 운전·성폭행 등 부정행위 및 품위손상 행위 선수의 제재가 결정되기 전까지 즉시 참가활동을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신설했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선수에게 곧바로 징계를 내릴 수 있는 조항이 추가된 것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세부 규정도 변경했다.

외국인 선수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경우 추가 등록(2회 한정)에 포함하기로 했으며, 웨이버 마감일인 7월 24일 넘길 경우 8월 15일 추가 등록일까지 신분변경을 할 수 없다는 내용과 12월 31일을 재계약 기한으로 정한 것을 모두 삭제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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