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포츠, 과학 기반 도약 ‘날갯짓’
대구 스포츠, 과학 기반 도약 ‘날갯짓’
  • 이상환
  • 승인 2017.02.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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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과학스포츠센터 운영
종목별 유망선수 전력분석
체전 등 대비 맞춤 처방
시민 대상 체력증진사업도
대구가 ‘스포츠 과학’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에서는 전문 체육인과 생활체육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구과학스포츠센터’와 ‘국민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스포츠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된 ‘국민체력인증센터’와 함께 2016년 한국스포츠개발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개소했다.

지난 2013년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간 1억 6천여만원의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올해도 무료로 시민들의 체력측정 및 개인별 체력상태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사업을 펼친다.

국민체력인증센터 운영을 맡은 대구달서스포츠클럽은 2013년부터 대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에 체성분분석기,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기초체력측정 장비를 갖추고 전문 및 생활체육인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는 건강운동관리사, 체력측정사 등 전문요원 4명을 배치해 연간 6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과학적·객관적인 체력상태 측정·평가·관리 등 맞춤형 운동처방 및 체력증진교실을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36차례에 걸친 행사 연계와 생활체육 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출장체력 측정 등을 시행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병원, 구·군체육회, 구보건소 등 관내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국민체력인증센터 송락현 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전문화시키겠다”며 “원할 경우 전문 건강운동관리사가 지도하는 무료 체력증진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2016년 9월 개소 △체력측정·분석 등의 일반지원 △유망선수에 대한 종목별 맞춤형 처방을 위한 밀착지원 △전국체전 등 주요경기장에서 전력분석 등의 현장지원 △초·중·고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과학교실 등 4개 분야에서 전문체육 선수 경기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대구스포츠과학센터는 개소 후 지역 선수 체력측정 및 과학적 훈련방법 지원으로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 유망선수 11명이 전국체전 등 각종대회에서 입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6개 센터 중 2위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했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운동역학, 스포츠심리학 등 관련분야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스포츠과학센터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문체육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고령화 시대 시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삶을 누리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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