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페트릭, 전치 4주
우려가 현실로…페트릭, 전치 4주
  • 윤주민
  • 승인 2017.07.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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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삼성 선발로테이션 ‘휘청’
페트릭
삼성 라이온즈 선발로테이션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9일 롯데전에 등판한 선발 페트릭(사진)이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1군에서 제외됐다.

이날 페트릭은 4.2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중 5회말 돌연 덕 아웃에 신호를 보냈다.

롯데 선두 타자 신본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문규현의 희생번트를 병살타로 잡아내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페트릭은 김상진 투수 코치와 대화를 나눈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을 던지자 옆구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으며 현재는 트레이너 치료 중이다. 병원 진료 여부는 내일(20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20일 삼성은 “페트릭의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우측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정상적으로 복귀하기까지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페트릭은 이번 주말 재활군(경산)에 합류한다. 삼성은 현재 ‘임시’ 선발로테이션을 가동 중이다. 지난 9일 레나도가 1군에서 말소된 가운데 20일 페트릭의 부상에 따른 전력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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