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리그 뛰며 최선 다할 것”
“도미니카리그 뛰며 최선 다할 것”
  • 승인 2017.09.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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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이번 주 출국 예정
“1년 만의 실전 의미 있어”
강정호
속죄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정호(30·사진)가 이번 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난다.

강정호는 19일 “곧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난다. 거기서 훈련하며 도미니칸리그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1년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도미니칸리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승승장구했다. 진출 첫해 빅리그에서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올리며 연착륙했다.

강정호는 2015년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회 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심하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비시즌에 한국에도 오지 않고 재활에 몰두한 강정호는 2016년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는 103경기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두 번째 시즌도 화려하게 마쳤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이로 인해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올 시즌 피츠버그 구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를 위해 피츠버그 구단이 나섰다.

피츠버그는 당장 미국에 올 수 없는 강정호를 위해 도미니칸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와의 계약을 주선했다.

한국 국민은 비자면제협정 체결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9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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