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클래식 생존 걸고 혈투
우승 트로피·클래식 생존 걸고 혈투
  • 승인 2017.10.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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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4일 스플릿 라운드 ‘킥오프’
38R까지 상·하위 6개팀 열전
전북, 제주 제치고 1위 유지
수원·서울, ACL 출전권 노려
전남·상주·인천 승점 동률
남은 5경기서 ‘11위 탈출’ 경쟁
프로축구가 오는 주말부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상·하위 6개 팀이 경쟁하는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치러지는 34라운드를 시작으로 상위 6개 팀(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과 하위 6개 팀(포항, 대구, 전남, 상주, 인천, 광주)의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스플릿 라운드는 다음 달 18, 19일 38라운드까지 총 5라운드가 진행되며, 여기서 우승팀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팀, K리그 클래식 잔류 및 강등팀이 결정된다.

전북은 최근 부진을 털고 다시 선두 독주체제를 굳혔다.

전북은 8일 열린 제주와의 33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19승 8무 6패(승점 65)로 2위 제주(승점 59)와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벌린 것.

지금까지 스플릿 라운드 돌입 시점에서 1위였던 팀이 우승을 놓쳤던 건 지난해 전북이 유일하다. 전북은 지난해 ‘심판 매수사건’으로 승점 9를 감점당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에 덜미를 잡혀 K리그 클래식을 우승을 내줬다.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ACL 출전권이 어느 팀에 돌아갈지도 관심을 끈다.

현재 ACL 출전 마지노선인 3위는 제주와 동률인 울산 현대가 지키는 가운데 4위 수원 삼성과 5위 서울(이상 승점 53)이 승점 6차로 뒤쫓고 있다.

‘강등 탈출’ 싸움도 뜨겁다.

광주FC(승점 23)가 압도적인 최하위(12위)로 뒤처져 강등 가능성이 큰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11위 싸움은 대접전 양상이다.

9위 전남 드래곤즈와 10위 상주 상무, 11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점 33점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다득점에서 순위가 정해졌다. 또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0)와 8위 대구FC(승점 36)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은 5경기에서 하위 스플릿 팀들이 벌이는 K리그 클래식 생존 경쟁이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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