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프로축구단 대구FC(대표이사 조광래)가 1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수단, 코칭스태프와 구단 임직원들이 모은 1천만원의 성금을 포항 지진 피해 복구에 써달라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이종하 사무처장에 성금을 전달한 조광래 대표이사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대구FC는 지난해 대형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에도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