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월드컵, 감동 몰아친다
막오른 월드컵, 감동 몰아친다
  • 이상환
  • 승인 2018.06.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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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까지 32일간 열전
한국 두번째 원정 16강 도전
F조 18일 스웨덴과 1차전
월드컵-하나둘하나둘
몸 푸는 태극전사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베이스캠프훈련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탁 스타디움에서 가볍게 뛰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15일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한국을 비롯한 본선 진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녹아웃 방식(이긴 팀만 다음 경기에 진출)으로 우승국을 가려낸다.

이번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전차군단’ 독일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삼바 군단’ 브라질과 ‘아트사커’ 프랑스, ‘무적함대’ 스페인 등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월드컵 도전 사상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1954년 스위스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열 번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원정 무대에서는 2010년 남아공 대회 16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신태용호는 F조 조별리그에서 18일 스웨덴(오후 9시), 24일 멕시코(자정), 27일 독일(오후 11시·이상 한국시간)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인 ‘바이킹 군단’ 스웨덴은 FIFA 랭킹 24위로 한국(FIFA 랭킹 57위)보다 33계단이 높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은 스웨덴과 2무 2패를 기록했다. 2차전 상대인 멕시코는 FIFA 랭킹 15위로 북중미 국가 중 최강이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은 4승 2무 6패다.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독일은 우승 후보다. 한국은 독일과 멕시코, 스웨덴을 상대로 2승 1패 또는 1승 2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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