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떠난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다
복지시설 떠난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다
  • 이시형
  • 승인 2017.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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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포스코, MOU 체결
기술교육·취업알선 등 추진
교육기간 동안 생활비 지원도
복지시설에서 자립한 청소년들의 취업과 정착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포스코가 손을 맞잡았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지청장 손영산)과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23일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정부가 운영 중인 고용디딤돌 제도를 기반으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부터 취업알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만 18세 청소년이 되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해당 아동은 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국내에서 매년 1천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오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해 상당수가 생활고와 취업난을 겪고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복지시설 퇴거청소년들에게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기술자격 취득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취업 알선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 수료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 알선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고용노동부의 정책과 연계, 복지시설에 있는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임직원 1대 1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생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퇴거 후 기술자격취득 기간 동안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을 통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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