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동해권 북방경제 협력 활성화 시키자”
포항 “환동해권 북방경제 협력 활성화 시키자”
  • 김기영
  • 승인 2017.07.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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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CEO 포럼 29일 개최
6개國 13개市 기업인 등 참석
물류 확대·항로 개설 등 논의영국·남아공 대사 참석 ‘관심’
포항시는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 중심도시 간 교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시는 29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2017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시, 코르사코프시, 예카테린부르그시, 하산군, 중국 훈춘시, 일조시, 일본 후쿠야마시, 조에츠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몽골 등 6개국 13개 도시의 지자체장과 물류기업 및 NEAR, 경북도, 포스코, 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도시전략연구소, 기업인 300여명이 참여해 환동해권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발표 및 토론을 전개한다. 북방정책 전문가인 이종석 전 장관의 ‘동북아 평화와 북방 경제권 형성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1세션은 러시아 하산군수, 코르사코프시장, 블라디보스톡 여객터미널 대표의 발표에 이어 이강덕 시장이 ‘환동해시대! 포항의 역할과 실천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은 한·중·러·일 교수 및 전문가들이 북방-물류 네트워크 구축, 새정부의 북방경제 및 나진 선봉 교류 활성화 방안, 환동해 국제여객항로 개설,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한 후,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진행으로 패널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시, 예카테린부르그시가 처음 참여하고, 영국대사 및 남아공대사가 특별 참석해 세계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북아 신질서시대 북방교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이날 포럼과 연계해 (사)한국통상정보학회(회장 고용기)의 포항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통상정보학회 포항국제학술대회는 53명의 교수, 연구원, 전문가가 참석해 9편의 논문이 발표돼 더욱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북방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환동해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북한, 러시아 극동지역, 중국 동북 3성과의 경제협력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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