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내진보강 사업 추진
창업·문화·관광 등 네트워크화
‘시민과 함께 공감행정’ 중점
포항시는 올해 안전도시, 지속가능 경제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등 3대 핵심전략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2018년 시정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중심 새로운 안전도시 건설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 실현 등 3대 핵심전략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올해의 포부를 밝혔다.
시는 안전도시 원년으로 삼아 ‘시민중심 새로운 안전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진피해가 집중된 흥해 일원은 올 상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특별재생지역 선정절차를 거쳐, 직접 피해지역은 재개발·재건축, 그 외 지역은 도시재생사업과 건축물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난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앙동 일원은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 허브로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유입을 통해 돈과 사람이 모이는 도심기능을 회복하는 등 시민중심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구포항역복합개발사업, 영일만관광특구 지정, 포항그린웨이 등 그동안 도시 전역에 걸친 핵심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창업·문화·예술·관광의 네트워크화로 도시가 살아나고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도시 건설에 나선다.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도내 처음으로 출범할 청소년재단과 초등학교 전 학년 학교급식 지원, 시민중심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을 통한 체감복지정책들과 함께, 해오름동맹과 형산강 프로젝트, 동해안 5개 시·군 상생협의회 등을 통한 시·군간 상생협력과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공감행정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