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내성천에 반한 독일처녀
영주 내성천에 반한 독일처녀
  • 김교윤
  • 승인 2018.04.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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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 시골청년에게도 반했다
김용기-슈마허 씨 전통혼례
양가 부모 등 하객 350여명
“자녀는 5명이상 낳을 계획”
독일처녀-무섬마을전통혼례
독일 처녀 카리나 슈마허 씨와 영주 무섬 토박이 김용기 씨가 지난 22일 전통 혼례식을 올렸다.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정서에 반한 독일처녀가 지난 22일 족두리를 쓰고 한국인이 되는 전통혼례식을 가졌다.

전통혼례식을 올린 주인공은 카리나 슈마허(여·34·선교사·독일도르트문트)씨.

문수면에서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김용기(39)씨와 3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결혼식을 가졌다.

결혼식에는 독일에서 온 슈마허씨의 양친부모를 비롯해 50여명의 친지들과 신랑인 용기씨의 친지. 지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결혼식을 축하했다.

슈마허씨는 지난 2018년 영주시 문수면 내성천 보호관련 업무차 수도리를 방문했을 때 신랑 김 씨가 첫눈에 반해 프로포즈를 했으며 슈마허씨도 수도리 마을의 정서적인 분위기에 호감을 갖고 있던 중 프로포즈를 받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용기 슈마허 부부는 “수도리에서 민박과 농업을 생업으로 해 아들딸 구별 없이 최소한 5명 이상의 자녀를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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