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농수산물 수출 늘려 농어가 살찌운다”
영덕 “농수산물 수출 늘려 농어가 살찌운다”
  • 이진석
  • 승인 2018.06.03 17: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까지 20개국 300억 목표
계약재배 방식 ‘수익성 안전’
공급 안정화·품목 확대 주력
판로 개척·업무협력 등 지원
영덕군이 지난해 농수산물 3천800t을 수출, 160억 원의 실적을 계기로 2020년까지 해외 20개국 시장에 300억 원, 1만t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군은 수출확대로 농어가 수익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수출단지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농어촌경제를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는 최근 양파·마늘 가격파동처럼 수급 불균형 사례가 잦은 국내시장과 달리 해외수출 대부분 계약재배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수익의 안전성이 강점이다.

농어촌경제 활로를 모색하던 영덕군은 지난해 5월 유통전문가를 영입하고 농수산물 수출전략을 추진해 농가 생산력을 높이고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를 발굴해 수출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써 왔다.

우선 군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급 안정화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902t을 수출한 영덕배추 생산농가를 작목반(40농가, 달산면·창수면)으로 조직해 생산을 규모화 했다.

또 농약안전성·GAP인증 교육도 실시해 농수산물 품질관리에 많은 공을 들였으며 현재까지 수출 품목은 사과, 배, 복숭아, 배추, 무 종자, 붉은대게살, 게장, 농식품으로 신규품목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수출 작목반(배추, 배, 복숭아)도 6곳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배추수출단지도 조성했다.

군은 대만 현지 대형유통업체, 김치공장, 전통시장 등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으며 올해 수출업체 3곳과 계약을 체결, 봄배추와 가을배추 3천t (70ha)의 수출이 진행 중이다.

김기동 군 유통담당은 “생산의 규모화, 유통관리,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2020년 농수산물 수출 목표 300억원, 1만t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수출협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1월 메콩링크(MEKONGLINK, 경북테크노파크 베트남 대표처)와 메콩강경제권 진출을 위한 수출업무협력협약도 체결하는 등 총 13건의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