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지 등 시티투어
구미시는 지난 11일 희망복지지원단의 사례관리가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시티투어 나들이를 가졌다.
이날 나들이에서는 평소 경제적 어려움 등 가정형편으로 외출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금오산,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도리사, 일선리문화재마을 등 우리 지역의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해설사의 설명으로 쉽고 재밌게 둘러봤다.
시티투어에 참여한 가족들은 구미의 관광지를 구석구석 둘러보고 생활의 활력을 찾았으며 잠시나마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우리 지역을 돌아봄으로써 첨단과 자연이 함께 생동하는 명품도시 거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위기가구의 시티투어 나들이 소식을 들은 노엘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30만원 상당의 점심 도시락을 후원해 더불어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노엘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지난달에도 희망복지지원단의 위기가구 대상자들에게 야외에서 정서적으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캠핑 체험(100만원 상당)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정미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해 온 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좀 더 활기차게 생활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