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관광객 32만명 다녀가
문경사과축제, 관광객 32만명 다녀가
  • 전규언
  • 승인 2016.10.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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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 폐막…26억 판매 실적
수익금 일부 어려운 이웃 지원
문경사과축제_성황리에 폐막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사과축제장 판매부스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라는 주제로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문경사과축제가 1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3일 폐막됐다.

지난 8일부터 펼쳐진 제11회 문경사과축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 가운데 누적 관광객 32만명을 기록하고, 26억원의 사과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전국 최고의 사과축제로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특히 올 여름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여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사과농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적 홍보와 판매량 증대로 활력을 재고하는 계기가 됐다.

올 축제는 사과 따기 체험, 사과낚시 체험, 사과스쿨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사과나무 아래 도서관과 사과레고체험, 사과비즈공예, 어린이 놀이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운영도 인기를 끌었다. 또, 문경사과 홍보관 운영과 감홍, 부사 등 문경의 대표 사과 및 평소에는 접할 수 없는 이색 품종들을 전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제1관문 모형의 진짜 사과로 만든 ‘문경 사과성’은 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존 명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축제추진위는 올해 11회를 맞아 축제수익금의 일부를 11명의 개안수술비로 지원하고, 문경사과 경매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여성용품 지원사업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사과 판매부스 참여농가는 문경명품사과 90박스(450kg)를 관내 복지시설에 기증해 더욱 의미 있고 따뜻한 축제를 만들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올 문경사과축제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도와준 사과재배농가와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수도시 문경의 일등 비결인 문경사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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