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나드리투어’ 큰 호응
“내년 훈련도 여기서 실시”
문경 국군체육부대로 전지훈련을 온 중국 육상선수단 20여명이 문경투어에 나서 “띵호와”를 연발하며 흡족해 했다.
문경시는 지난 10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중국 근대5종경기(사격·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선수단 20명을 초청해 ‘문경나드리투어’를 가졌다.
이 날 중국 선수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레일바이크인 진남역에서 철로자전거를 즐기고, 최근 오픈한 문경온천 족욕장 체험, 문경새재 트래킹, 문경오미자테마터널 관람 등 하루 동안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번 문경나드리투어 행사는 국군체육부대 대외협력관과 시청 새마을체육과 스포츠마케팅팀 및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이 협력해 처음으로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 여행상품.
시는 이번 나드리투어의 성과를 분석, 앞으로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중국 근대5종경기 선수단장은 “한국의 문경이라는 곳은 국군체육부대의 수준 높은 훈련장뿐만 아니라 선수단이 체험하고 즐길거리도 많은 것 같다”면서“매년 전지훈련을 이 곳 문경에서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용옥 문경시청 관광진흥과장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많은 국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문경나드리투어를 적극 홍보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